흥미로운 글이 있어 간단하게 요약해보았습니다. 웹이 커온 시기에서 자라온 제가 속한 세대와 지금의 십대들이 생각하는 웹세상은 다른 모습이 많아보입니다. 그들의 웹은 더 개인적이고, 정보와 링크보다는 사람으로 차있고, 특정한때만 연락하는 것이 아니라 별 목적 없이도 항상 연결되어 있는 모습으로 말입니다.
Tenth Grade Tech Trends — Product Design — Medium
thanks to @joshm and his sister!
My comment on the article (in English): Tenth Grade Tech Trends – Product Design – Branch
#Instagram
‘사람들’ 사진을 올리더라. 페이스북처럼 사용.
내 주변사람들은 예쁜 풍경/사물 사진 올리던 것 반해.
평: 페이스북이 인스타그램 사길 잘했네
#facebook
중독성 있고, 길을 잃게 된다.
인스타그램 업데이트 다 보면 어쩌다 들리는 정도.
평: 페이스북은 돌이킬 수 없이 나쁜 브랜드가 될지도
Instant Message (IM)
잘 안쓴다. 채팅 거는 사람들은 내가 채팅하기 싫은 사람들..
페이스북 메시지 같은 비동기적 방법 선호(십대들의 이메일 인 셈)
평: 십대들은 확실히 이메일을 잘 안쓴다. 여동생 세대가 대학에 갈 때쯤이면 페이스북 이메일이 주류 중 하나가 될수도.
#Snapchat
인스타그램처럼 친구들과 많이 쓰더라.
목적없는 커뮤케이션.
기존 메시징 툴이 기능적 툴이었다면, 정 반대편의 도구로서 의미있다.
#Tumblr
포토 서비스라고 생각하더라. (블로깅 플랫폼인 것 알지?)
모르는 사람들이 올리는 사진을 주로 보고, 친구들은 그저 보기만 할 뿐 리블로깅조차 잘 하지 않는다.
친구들 대부분은 고등학교 가더니 안쓰더라. “중학생들이나 쓰는 거야. 리블로깅 밖에 모른다구.”
인스타그램은 인기인과 밴드를 팔로하는 곳이라면, 텀블러는 되고 싶은 사람들을 팔로하는 곳이다.
평: 내 중학생 시절 #MySpace 를 이용하다, 고등학교 올라가며 관둔 경험과 동일하다!
중학생 때는 개인적 표현(테마, 문화적 이미지 등)에 신경쓰다가, 고등학교 올라가면 네가 표현하는 것을 보는 사람들에 신경쓰니까.
#twitter
“주변엔 아무도 안써. 하루종일 시끄럽고, 지가 대단하고 생각하는 애들만 쓴다구.”
무슨 링크를 읽니? 어떤 사이트를 가고, 어떤 블로그를 가니? 라고 내가 묻자,
“링크 안 읽는데. 블로그도 안 읽어. 사람들이 웃기는 비디오나 링크를 페이스북에 올리기는 하더라. 근데 난 별 관심 없어.”
평: 트위터에게는 큰 기회. 십대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면.
#NextBigThing
무료 페이스타임 같은 앱이 있다면 좋겠다.